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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외교기밀 위키리크스에 '유출'한 매닝 일병 7년만에 출소

정호선 기자

입력 : 2017.05.17 23:47|수정 : 2017.05.17 23:47


미군에 복무하면서 이라크전쟁 관련 비디오와 기밀문서, 미 국무부 외교전문 등 기밀을 위키리크스에 유출한 혐의로 2013년 유죄판결을 받았던 첼시 매닝 일병이 7년만에 출소했습니다.

미 육군은 매닝 일병이 포트리븐워스 군 교도소에서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매닝은 2009∼2010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정보분석병으로 복무하면서 전쟁 관련 비디오와 기밀문서, 미 국무부 외교전문 등 기밀 75만 쪽을 위키리크스에 유출한 혐의로 2013년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매닝은 당초 35년형을 선고받았으나 오바마 전 대통령이 퇴임 사흘 전 매닝의 형기를 7년으로 대폭 감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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