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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한낮 '초여름 더위'…오존 농도 '나쁨' 수준

입력 : 2017.05.17 12:59|수정 : 2017.05.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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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은 어제보다 가벼운 옷차림이 좋겠습니다.

전국적으로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정오를 조금 지난 지금 서울의 기온 23도까지 올라 있는 상태입니다.

한낮에는 서울 26도, 춘천 27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처럼 덥겠습니다.

이렇게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가 점차 불안정해져 동쪽 지방 곳곳엔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 소나기 예상지역은 영서 남부와 충북, 영남지방이 되겠는데요, 강수량은 5mm 안팎이 되겠지만,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자외선 차단에도 꼼꼼히 신경을 쓰셔야겠는데요, 오늘 전국에 자외선 지수 높음이 예상되고요, 특히 지도에서 붉은색으로 보이는 지역에선 햇볕에 수십 분만 노출돼도 피부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오후 3시까지는 가급적 그늘에 머무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종일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오존 농도도 나쁨 수준까지 높아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 보다 올라서 대부분 25도를 웃돌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에는 25도를 웃돌며 초여름 더위가 계속되겠고요,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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