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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야당 인사 입각 없을 것…낮은 단계 협치에 불과해"

이한석 기자

입력 : 2017.05.17 10:29|수정 : 2017.05.17 10:37


박수현 청와대 신임 대변인은 야당 인사의 입각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오늘(17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이 각 당에서 사람 하나 데려다 입각시키는 출발은 안 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다른 당에 있는 사람 하나 데려다 입각을 시킨다고 협치가 되겠느냐며 그것은 아주 낮은 단계의 협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근본적이고 큰 협치는 각 정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도 어떤 정책에 대해 각 정당의 입장을 보태서 협의안을 만들고 함께 통과시키는 정당 간 협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정당 간 신뢰가 쌓이고 협치 문화가 자리 잡아가는 과정에서 입각하는 것은 있겠지만, 처음부터 정치공학적인 입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당정치에 대한 이해가 깊고 협치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계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재명 시장 캠프에서도 청와대에 합류할 사람이 발표될 예정이냐는 질문에 아마 그렇게 될 것 이라며 당내 협치를 위한 인사들이 기본적으로 진행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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