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정부 '위안부 합의 불충분' 유엔 보고서 "유념"

양만희 논설위원

입력 : 2017.05.16 15:50|수정 : 2017.05.16 15:59


정부는 한일 위안부 합의가 피해자 구제에 불충분하다며 개정이 필요하다고 한 유엔 고문방지위원회 권고에 대해 "유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권고 사항에 대해 관계 부처와 함께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고문방지위원회는 지난 12일 펴낸 한국 관련 보고서에서 재작년 한일 위안부 합의가 "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명예 회복, 진실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등에서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피해자들에게 보상과 명예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존 합의가 수정돼야 한다며 사실상 재협상을 촉구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