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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靑 대변인 "청와대 말만 일방적으로 전하지 않겠다"

이한석 기자

입력 : 2017.05.16 10:16|수정 : 2017.05.16 10:57


박수현 청와대 신임 대변인이 청와대의 말만 일방적으로 전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오늘(1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공식 임명 발표 직후 여야 모든 정당 대변인의 발표를 국민의 말씀이라 여기고 경청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좋은 대변인 역할이 말을 잘하는 것보다 말을 잘 듣는 것으로 여기겠다면서 건조한 소통에만 의지하지 않고 따뜻한 소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19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민주당 대변인과 원내대변인, 대표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언론인들로부터도 신망을 받는 박 대변인의 임명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국정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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