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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남서부서 '어머니의 날' 관광버스 추락…20여명 숨져

이경원 기자

입력 : 2017.05.14 05:24|수정 : 2017.05.14 05:24


터키 남서부의 가파른 산악지대에서 관광버스가 15m 벼랑 아래로 추락하면서 최소 24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제동장치 결함으로 버스가 넘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관광버스는 이즈미르를 출발해 마르마리스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희생자는 대부분 여성으로, 외국인 관갱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키 국영 아나돌루통신은 '어머니의 날'을 맞아 여성과 아이들이 많이 탑승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상자도 11명에 달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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