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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강세 지속…신도시·경기는 안정

표언구 기자

입력 : 2017.05.12 12:40|수정 : 2017.05.12 12:40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강세로 5월 들어서도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이사 철이 마무리되면서 신도시와 경기 지역의 아파트값은 대체로 안정된 모습입니다.

오늘(12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28일 대비 0.15% 올랐습니다.

5월 첫째 주 징검다리 연휴로 시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이번 조사에서는 2주간의 시장 상황이 반영된 것입니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38%로 2주 전의 0.03% 보다 오름폭이 큰 폭으로 확대됐고 일반 아파트도 4월 말의 0.03% 보다 높은 0.11% 상승했습니다.

다만 대선 전 거래가 늘면서 가격이 상승하자 금주 들어 매수세가 다시 주춤해지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고 부동산114는 밝혔습니다.

구별로는 이달 2일 관리처분인가로 지난달 말 거래가 급증했던 둔촌 주공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며 강동구가 0.98%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강남은 0.25%· 송파구는 0.17% 등 강남권과 영등포는 0.16%·마포 0.13%· 구로구 0.31%로 상승폭이 겄습니다.

신도시는 지난 2주간 0.02% 올라 0.01%였던 2주 전 주간 동향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전세 시장은 이사 철이 마무리되면서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2주간 서울이 0.08%,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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