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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사·수사 개입 않겠다"…민정수석 조국은 누구?

김현우 기자

입력 : 2017.05.12 07:10|수정 : 2017.05.1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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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청와대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이 아닌 조국 서울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조 수석은 전하곤 다르게, 검찰 수사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민정수석은 임명 발표에 이은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검찰 인사와 수사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국/청와대 민정수석 : 민정수석은 수사지휘를 해서는 안 됩니다.]

인사 검증만이 민정수석의 정당한 권한이라고 밝혔습니다.

진보적 성향 소장파 학자인 조 수석은 대법원 양형 위원과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등 정부와 시민단체에서 두루 활동했습니다.

첫 여성 인사수석인 조현옥 수석은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초빙교수입니다. 독일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노무현 정부에서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자문 위원과 균형인사비서관을 지냈습니다.

홍보수석에서 이름이 바뀐 국민소통수석엔 윤영찬 선대위 SNS 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윤 수석은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2008년 NHN에 입사 후 올 초까지 네이버 부사장으로 일했습니다.

청와대의 살림살이를 책임질 총무비서관에는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이 임명됐고, 국무총리를 뒷받침할 국무조정실장에는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이 임명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조국 수석이 국보법 위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걸 지적했고, 국민의당은 조 수석이 계파 정치의 대표적 인물이라며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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