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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봉 인사' vs '직접 발표'…윤창중 대변인과 비교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발표

입력 : 2017.05.11 19:10|수정 : 2017.05.1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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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무총리 후보자, 청와대 비서실장 등 첫 인사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또 "앞으로 중요한 내용은 대통령이 직접 발표하겠다"며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지난 2012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 인수위원회의 첫 인사를 발표하면서 밀봉한 봉투를 가져왔던 윤창중 대변인의 브리핑 장면이 화제입니다. 당시 윤 대변인은 "인사에 있어서 보안이 중요하다"면서,"당선인으로부터 받은 명단을 봉투로 밀봉해서 가져와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작 인사 배경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고, 결국 '밀봉인사'라는 오명을 썼습니다. 지금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던 그 당시 브리핑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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