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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문재인 대통령, 잃었던 웃음 찾을 수 있는 나라 만들어 주길"

입력 : 2017.05.10 16:46|수정 : 2017.05.10 17:12


싸이가 8집 '4X2=8'로 돌아온다.

싸이는 10일 오후 6시 8집 공개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을 전했다.

싸이는 "부담 갖지 말라고 말들 하는데 진짜 그렇게 못하겠더라. 또 해외를 의식하지 말라고들 하는데 그것 역시 진짜 못하겠다. 또 초심을 찾겠다고 나도 말을 많이 하고 그랬는데 그 초심이라는 것도 찾기가 정말 어렵더라. 그런 마음들 속에서 작업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 뷰 수도 중요하지만 '싸이가 엽기 가수로 데뷔해 그래도 16년 동안 음악 하면서 음악 좀 늘었네' 이런 이야기를 듣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니 음반 많이 즐겨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싸이는 문재인 새 대통령에게도 바람을 드러냈다. 싸이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나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너무도 멋지고 활기차고 서로 소통이 잘 되고 많은 이들이 여러 가지 일들로 잃었던 웃음을 많이 찾을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주제넘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싸이의 새 앨범은 2015년 12월 발매한 '칠집싸이다' 이후 약 1년 6개월여 만이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이후 '젠틀맨', '행오버', '대디' 등으로 글로벌 히트를 기록한 만큼 컴백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김현철 기자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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