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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야당 방문 협조 요청

남승모 기자

입력 : 2017.05.10 12:07|수정 : 2017.05.10 12:07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0일) 야당 지도부를 잇따라 찾아 당선 인사와 함께 국정 운영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제일 먼저 자유한국당 당사를 찾은 문 대통령은 정우택 대표 권한 대행을 만나 국정동반자인 야당과 임기 내내 소통하고 대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한국당이 협력해준다면 남북관계와 한미 동맹, 안보 문제 등을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선 야당 지도부와 수시로 만나고 정책 협의는 물론 안보나 경제에 관한 사항도 정보를 공유하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권한대행을 방문해 유승민 후보가 보수가 나아가야 할 길을 잘 제시해주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사소한 차이를 극복하고 공통 목표를 향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정의당이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가치의 면에서는 많은 부분들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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