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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유치원 통학버스 화재 사건 진상 조사 나서

김영아 기자

입력 : 2017.05.10 05:24|수정 : 2017.05.10 05:25


시진핑 중국 주석은 어제(9일) 한국 국적 어린이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중국 웨이하이시 유치원 통학버스 화재 사건에 대해 정확한 진상 조사와 함께 사후 처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국자들에게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공안국은 전담팀을 구성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공안국은 통학버스가 앞서 가던 쓰레기차와 추돌한 경위와 화재 원인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도 칭다오 총영사 등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대책반을 마련했습니다.

대책반은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서는 한편 유족들과 수습 대책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에 유족과 언론을 상대로 조사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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