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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3월 중국에서 석유수입 크게 늘려"

김수영 기자

입력 : 2017.05.06 14:14|수정 : 2017.05.06 14:14


미국 하원에서 북한의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을 봉쇄하는 법안이 압도적으로 통과한 가운데, 북한이 지난 3월 중국으로부터 석유수입을 크게 늘렸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중국 해관자료를 분석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 3월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휘발유를 비롯해 경유, 등유 등의 수입을 늘렸다고 전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북한의 휘발유 수입량은 1월보다 6배 뛰었고, 경유는 수입액이 1월 2만4천 달러에서 지난달 3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5억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 북한에서 원유 가격이 폭등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미국 하원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대북 차단 및 제재 현대화법'을 찬성 419명, 반대 1명으로 압도적으로 통과시켜 대북 원유 공급 차단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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