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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새 정부 출범 계기로 본격적인 성장세 회복 기대"

한주한 기자

입력 : 2017.05.06 09:58|수정 : 2017.05.06 09:58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차기 정부의 출범이 경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20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이 총재는 기자 간담회를 열고 "최근 수출을 비롯한 경제 여건이 좋은 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과거 사례를 보면 신정부가 출범한 첫해에는 경기에 대한 낙관적 기대가 형성되면서 소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신정부가 추진력을 바탕으로 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또 "보호무역주의나 통상문제, 사드 보복 등 변수도 많지만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등 대외여건은 우호적"이라며 "이런 기회를 잘 살린다면 2%대 중반을 넘어 본격적인 성장세를 되찾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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