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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文 대통령 되면 국민 반으로 나뉘어 사생결단해 싸울 것"

이한석 기자

입력 : 2017.05.03 19:07|수정 : 2017.05.03 19:07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다음날부터 국민이 반으로 나뉘어 5년 내내 분열되고 사생결단으로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3일) 전북 익산역 앞 유세에서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가 되고 과거로 돌아가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자신이 그대로 놔둘 수는 없지 않느냐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 후보는 정치가 다시 거꾸로 가고 있다며 문 후보는 여론조사만 믿고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하고 있다고 비꼬았습니다.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 탄핵 판결까지도 부정한 수구 세력이자 가짜 보수 세력이라며 한국당이 부활하겠다는 건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정의를 꺾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개혁공동정부를 만들어 전국에 있는 능력 있는 인재들을 골고루 등용해 함께 일할 것이라며 역사상 가장 유능한 정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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