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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측 "文 측의 '洪 측 가짜뉴스' 살포 고발조치할 것"

문준모 기자

입력 : 2017.05.03 13:17|수정 : 2017.05.03 13:17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선대위는 전남 담양 지역에서 발생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의 '홍준표발 가짜뉴스' 살포행위에 대해서도 선관위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 측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오늘(3일) 브리핑에서 "앞으로도 국민의당은 부정선거를 목적으로 한 가짜뉴스 작성과 살포에 대해 검찰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손 대변인은 "안 후보를 앞서기 힘들어 허위 여론조사까지 이용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측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더 한심한 것은 '홍준표발 가짜뉴스'를 이용해 호남에서 안 후보를 견제하려는 문 후보 측의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 후보 측은 어제 담양에서 민주당 소속 도의원이 홍 후보 측의 '가짜 여론조사'를 문자메시지로 유포했다가 선관위에 신고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손 대변인은 이어 "문 후보가 2012년 박근혜 후보의 과오를 답습하고 있다"며 "어제 광명지역에서 문 후보 직인이 찍힌 노인특별위원장 임명장이 무더기로 살포돼 심지어 망자에게까지 임명장을 드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손 대변인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직인이 찍힌 임명장이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무더기로 배포됐을 때 문 후보 측은 엄정 대처를 천명했다"며 "문 후보는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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