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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권한대행 "부처님 가르침대로 화해·상생의 길 바란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7.05.03 11:39|수정 : 2017.05.03 11:39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우리 모두가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화해와 상생의 길을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오늘(3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무대행이 대독한 봉축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지난 몇 달간 극심한 분열과 갈등 상황을 겪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교안 대행은 "우리 불교는 지난 천 7백여년 동안 민족의 정신문화를 이끌고 전통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해왔다"며,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국론을 통합하고 국난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황교안 대행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사찰과 거리에 걸려있는 수많은 연등에도 국민화합의 염원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불교계가 더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행은 또, "다시 한번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더 나은 세상을 이뤄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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