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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속에서도 피어나는 아이들의 미소

엄민재 기자

입력 : 2017.05.03 15:12|수정 : 2017.05.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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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가 한동안 근거지로 삼았던 이라크 모술의 참상이 또 영상에 잡혔습니다. 한때는 인구가 100만 명이나 되던 도시가 이제는 폐허만 남았습니다. 폭탄 웅덩이에 절단된 도로와 텅 빈 거리에 나부끼는 IS 깃발, 곳곳에 치솟는 연기와 돌무더기에 방치된 시신은 이곳이 전장임을 말해줍니다.

6개월 동안 이라크군은 모술의 60%를 되찾았지만 여전히 IS의 저항에 고전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50만 명의 모술주민이 집을 잃었고, 40만 명은 아직도 IS의 인간 방패로 잡혀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드론 영상을 통해 이라크 모술의 참상을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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