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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헥터' 앞세운 KIA, 넥센 누르고 선두 수성

유병민 기자

입력 : 2017.05.03 02:15|수정 : 2017.05.03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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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KIA가 '에이스' 헥터의 역투를 앞세워 연패를 끊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2위 NC에게 2연패를 당해 반 경기 차로 추격당한 KIA는 3연패 위기에서 팀 타율 1위 넥센을 만났습니다.

선두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에이스 헥터의 호투가 빛을 발했습니다.

헥터는 6회 2아웃까지 안타 9개를 맞았지만 삼진 8개를 잡으며 넥센 강타선을 석 점으로 잘 막았습니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 최형우가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리고 이명기가 3타점을 올리며 헥터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습니다.

KIA는 5연승을 노리던 넥센을 9대 3으로 꺾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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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NC는 LG를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7회 스크럭스가 역전 투런 홈런을 날려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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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삼성은 연장 10회에 터진 러프의 짜릿한 끝내기 홈런으로 두산을 6대 5로 물리쳤습니다.

기록의 사나이 이승엽은 KBO리그 통산 1,300득점째를 올리며 최다득점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롯데는 선발 송승준의 8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kt를 9대 0으로 눌렀고 한화는 SK를 6대 5로 이겼습니다.

5대 4로 뒤진 9회초 하주석과 최재훈의 연속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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