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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홍준표는 청산 대상…文, 총리 제안해도 응하지 않을 것"

이한석 기자

입력 : 2017.05.01 11:08|수정 : 2017.05.01 11:08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홍준표 후보는 청산의 대상이지 어떤 경우에도 함께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1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홍준표 후보는 자유한국당의 후보로서 박근혜 대통령을 이어가겠다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며 "박근혜·이명박 정권을 계승해서 이어가겠다고 하는 것은 청산의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박 위원장에게 총리직을 제안할 것이라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국민의당 대표로서 문재인 패권세력에 반대해 나왔다며 응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문 후보는 안철수, 김한길, 김종인, 박지원, 손학규 등 민주당 대표를 한 사람은 다 쫓아냈다"며 "문 후보는 친문 중심의 철옹성을 쌓아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발표한 개혁공동정부 구상안에 대해서는 "김종인 위원장과 안철수 후보의 합의로 이뤄지는 당 외부기구"라며 "대한민국을 개혁하고 협치할 수 있는 공동정부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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