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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상승" 삼양식품, 라면 12개 제품 평균 5.4% 인상

이홍갑 기자

입력 : 2017.04.28 17:39|수정 : 2017.04.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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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표적 서민 식품인 라면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농심이 가격을 올린 데 이어서 삼양라면도 다음 달부터 가격을 인상합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삼양식품은 다음 달 1일부터 삼양라면을 비롯한 12개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4% 인상합니다.

삼양라면은 기존 760원에서 810원으로 6.5% 인상됩니다.

짜짜로니는 850원에서 900원으로 5.9% 오릅니다.

불닭볶음면과 나가사끼짬뽕, 맛있는라면, 간짬뽕 등은 각각 5.0% 인상됩니다.

삼양식품이 라면 가격을 올리는 것은 지난 2012년 8월 이후 4년 9개월 만입니다.

삼양식품은 인건비와 물류비, 수프 재료비 등 원가 상승 압박이 커져 가격을 인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농심은 지난해 12월 신라면과 너구리 등 12개 제품 가격을 평균 5.5% 인상했습니다.

오뚜기와 팔도 등은 당분간 라면값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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