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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동해 광구, 석유 추가탐사 추진"

한주한 기자

입력 : 2017.04.28 15:14|수정 : 2017.04.28 15:14


석유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는 동해 주요 광구에 대한 추가 탐사를 올해 중 추진합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동해 가스전 생산현장을 방문해 이 같은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현직 장관이 가스전을 방문한 것은 2004년 가스전 개발이 이뤄진 이후 처음입니다.

산업부는 연내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지역에 대한 탐사권을 재설정하고 추가 탐사를 추진키로 했습니다.

이들 광구는 2007∼2016년 석유공사와 호주의 우드사이드사가 탐사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석유가 나올 수 있는 유망한 구조가 발견됐습니다.

지난해에는 일본이 인근 지역에서 시추작업을 진행하기도 해 석유 발견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동해 6-1광구 중부지역의 동해-1과 이곳에서 남서쪽 5.4km에 위치한 동해-2 지역에서 천연가스와 초경질원유를 생산하고 있지만, 각각 2018년 10월과 2019년 6월 종료됩니다.

만약 8광구와 6-1광구에서 개발에 성공한다면 우리나라가 산유국 지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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