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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무트 콜 '회고록 명예훼손' 12억 원 승소

유병수 기자

입력 : 2017.04.28 04:32|수정 : 2017.04.28 04:32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가 자신의 회고록을 낸 출판사와 대필작가로부터 12억 원의 손해배상을 받아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쾰른 지방법원은 콜 전 총리가 출판사 랜덤하우스, 언론계 출신 대필작가 헤리베르트 슈반 및 공저자 틸만 옌스를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에서 이같이 판단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법원은 동료 정치인 등에 대한 콜 전 총리의 평가 같은 것이 책에 포함돼 명예가 훼손됐다고 사유를 밝히고 책 내용 중 116개 문장의 사용 금지를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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