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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 속 '납·카드뮴' 기준 강화

송인호 기자

입력 : 2017.04.27 17:05|수정 : 2017.04.27 17:05


식품 속 납, 카드뮴 함유 기준이 강화됩니다.

식약처는 식품을 통한 중금속 노출량을 평가한 결과 납·카드뮴·비소·수은·메틸수은·주석 등 6종 모두 안전한 수준이었지만 연령별 섭취량과 식습관 등을 감안할때 카드뮴과 납 노출량은 줄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처는 우선 오징어와 미역의 기준을 강화해 오징어 카드뮴 기준은 현행 2.0 mg/kg 이하에서 1.5 mg/kg 이하, 미역은 0.1 mg/kg 이하로 기준이 신설됩니다.

아울러 유아의 노출 수준이 성인보다 높아 유아가 많이 먹는 사과·귤·딸기에 대한 납 기준도 강화됩니다.

식약처는 납 오염도가 높아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되는 들깨와 갑각류·오징어·미역에 대해서도 납 기준을 신설 또는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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