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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선 유세 겹쳐 주말 차남 결혼식 불참

이경원 기자

입력 : 2017.04.27 14:52|수정 : 2017.04.27 18:06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선거운동 일정 때문에 이번 주말 차남 결혼식에 불참합니다.

홍 후보의 차남 34살 정현 씨는 모레(29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예식장에서 치과의사 조 모 씨와 혼례를 올립니다.

그러나 홍 후보는 이날 경상남도 김해와 울산 등 PK 지역 유세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홍 후보는 아들에게 띄우는 축하 영상 메시지를 미리 녹화하고 선거에만 매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어제 대구 서문시장 유세에서 "내 아들이 작년 9월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29일 결혼 하는데 유세 때문에 못 간다"며 "그래서 오늘 영상편지를 하나 띄워 주고 잘살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차남 정현 씨는 국내 대기업에 다니다 사표를 내고 미국에서 파일럿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홍 후보는 부인 이순삼 여사와의 사이에서 2남을 두고 있으며, 장남 36살 정석 씨는 이미 결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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