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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 동부 감독 김영만, LG 코치에 선임

김영성 기자

입력 : 2017.04.27 09:22|수정 : 2017.04.27 09:24


프로농구 창원 LG가 김영만 전 원주 동부 감독 (45세)을 새 코치에 선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영만 코치는 마산고와 중앙대 출신으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LG에서 선수로 뛰었습니다.

2007년 은퇴 이후 모교인 중앙대와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에서 코치를 지냈고 2010년부터 동부 코치를 맡았습니다.

2014-2015시즌부터는 3년간 동부 감독을 맡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한 번,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두 번의 성적을 냈습니다.

이처럼 프로팀 사령탑을 지나다가 3년 후배인 신임 현주엽 감독(42세) 밑에 코치로 부임하게 된 배경에 대해 김영만 코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고향 팀이고, 선수 시절 창원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주엽 감독이 직접 찾아와 함께 하자고 해서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현주엽 감독을 새 사령탑에 선임한 LG는 '현 감독이 지도자 경력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감독 경험이 있는 김영만 코치의 선임으로 코칭스태프에 노련함을 더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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