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北 "역대 최대규모 군종합동훈련…김정은 참관"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7.04.26 07:46|수정 : 2017.04.26 08:57


북한이 인민군 창건 85주년이었던 어제(25일) 김정은 참관 하에 사상 최대 규모로 군종합동타격훈련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어제 오전 10시 강원도 원산비행장에 도착한 김정은이 부대들을 사열한 뒤 북한군 창건 85주년을 기념한 군종합동타격시위를 참관했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훈련은 300여문의 장사정포 사격과 잠수함들의 어뢰공격, 전투기 폭격이 진행되는 등 포병부대와 해군, 공군 전력들이 동원됐습니다.

김정은은 훈련을 지켜본 뒤 북한의 혁명무력이 최첨단 공격수단들을 다 갖춘 천하무적의 강군으로 장성·강화됐다며 만족을 표시했습니다.

김정은의 훈련 참관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등이 함께 했습니다.

숙청된 것으로 알려졌다가 지난 15일 김일성 생일 기념 열병식에서 대장 계급장을 단 채 모습을 드러냈던 김원홍도 어제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