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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8층서 자살기도 20대女, 소방관이 극적 구조

김기태 기자

입력 : 2017.04.25 21:43|수정 : 2017.04.25 22:20


경기 시흥의 한 아파트에서 자살을 기도하던 여성이 위층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온 소방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 46분쯤 경기 시흥시의 한 아파트 8층에서 28살 A씨가 베란다에 걸터앉아 자살을 기도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아래쪽에 에어 매트와 매트리스를 설치하고 이 아파트 9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이어 9층 베란다에서 로프를 이용해 내려가면서 A씨를 발로 집안에 밀어 넣는 방식으로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다행히 A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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