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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농협 권총강도 숨긴 나머지 실탄 7발 모두 발견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04.25 14:32|수정 : 2017.04.25 15:14


경북 경산경찰서는 농협 권총강도 사건을 저지른 피의자 43살 김모씨가 숨겨둔 실탄을 모두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25일) 김씨 집에서 약 700m 떨어진 지하수 관정에서 탄창 1개와 실탄 7발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지난 23일 오전에도 이곳에서 김씨가 범행에 사용한 권총 1자루와 실탄 11발을 찾았었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권총과 실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고, 김씨가 총기를 취득한 경위를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일 경산시 남산면에 있는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방한 마스크,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권총을 들고 침입해 1천563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농협 직원과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실탄을 1발 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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