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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중국 정저우오픈 테니스대회 8강 진출

입력 : 2017.04.20 15:47|수정 : 2017.04.20 15:47


장수정(154위·사랑모아병원)이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 시리즈 정저우오픈(총상금 11만 5천달러) 8강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20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2회전에서 나라 구루미(98위·일본)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 게임스코어 5-5까지 팽팽히 맞선 장수정은 내리 두 게임을 따내 1세트를 선취했고, 2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4-0까지 앞선 상황에서 나라가 기권해 3회전 행을 확정했다.

이 대회는 일반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아래 수준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대회로 따지면 챌린저급에 해당하는 대회다.

8강 진출로 랭킹 포인트 29점과 상금 4천 달러(약 450만원)를 확보한 장수정은 3회전에서 돤잉잉(63위·중국)을 상대한다.

이번 대회 3번 시드인 돤잉잉은 키 186㎝ 장신으로 지난해 8월 중국 난창에서 열린 WTA 장시오픈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는 선수다.

장수정과 돤잉잉의 상대 전적은 돤잉잉이 2승 1패로 앞서 있다.

이 대회 1, 2번 시드는 펑솨이(40위)와 왕창(68위·이상 중국)이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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