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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도시 뒤덮은 짙은 모래바람…한낮인데 저녁처럼 '어둑'

입력 : 2017.04.19 07:46|수정 : 2017.04.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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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주변 건물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모래바람이 도시를 온통 뒤덮었습니다.

이 영상은 중국 산시성 위린시에서 그제(17일) 정오쯤 촬영됐는데, 강한 바람까지 불어서 나뭇가지가 심하게 흔들리기도 하고 한낮인데도 마치 저녁인 것처럼 어둡습니다.

위린시 당국은 초당 거의 20m의 바람이 불었다고 발표하며, 모래바람이 잦아들 때까지 주민들에게 가급적 집 안에 있도록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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