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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에 손해…국민연금 첫 소송

정혜경 기자

입력 : 2017.04.18 12:54|수정 : 2017.04.1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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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 대우조선해양의 회사채에 투자했다가 분식회계로 입은 손해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연금은 지난 14일 서울지방법원에 대우조선을 상대로 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아직 보유 회사채가 만기에 이르지 않아 소송 가액은 크지 않지만, 실질적 손해가 산정되면 소송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앞서 국민연금이 대우조선의 채무조정안을 받아들이면 2천682억 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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