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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정서에도 악영향…배우자 잃는 수준의 고통"

입력 : 2017.04.18 07:40|수정 : 2017.04.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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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미세먼지 탓에 도심이 온통 뿌옇습니다.

이 미세먼지는 호흡기와 폐는 물론 뇌와 생식기까지 신체 곳곳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그래서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대기 오염이 신체뿐 아니라 사람의 정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요크 대학이 삶의 만족과 관련한 데이터와 대기오염의 세부자료를 비교 분석해서 내놓은 보고서인데.

대기 오염도가 높을수록 사람들의 행복감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 오염 때문에 겪는 정서적 고통이 배우자를 잃거나, 실직했을 때 겪는 고통에 버금간다고 하니 정말 놀랍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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