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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여자골프 3R '엄마 골퍼' 안시현, 박민지와 공동 선두

서대원 기자

입력 : 2017.04.15 17:45|수정 : 2017.04.15 17:4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 3라운드에서 33살의 '엄마 골퍼' 안시현이 공동 선두를 유지하며 통산 3승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안시현은 경기도 용인 88 컨트리클럽 나라·사랑 코스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해 올 시즌 신인인 19살 박민지와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지난해 6월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12년 만의 우승 감격을 맛봤던 안시현은 내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10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LPGA 투어를 잠시 쉬고 2주 연속 국내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장하나는 합계 6언더파로 선두에 3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라 안시현, 박민지와 챔피언조에서 경쟁하게 됐습니다.

지난주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은 합계 3언더파 공동 10위에 자리했습니다.

총상금 9억원,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으로 메이저 대회급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는 내일(일요일)까지 4라운드로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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