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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밀워키 테임즈, 이틀 연속 홈런…시즌 3호

유병민 기자

입력 : 2017.04.15 11:04|수정 : 2017.04.15 11:04


지난해까지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한 에릭 테임즈가 메이저리그에서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의 테임즈는 오늘(15일) 신시내티 레즈와 치른 원정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4대 3으로 앞선 6회 2아웃 2루에서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상대 왼손 투수 완디 페랄타의 시속 155km짜리 강속구를 정확히 받아쳐 신시내티 홈구장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의 우중간 담장을 넘겼습니다.

어제 같은 장소에서 홈런을 날린 테임즈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빅리그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하는 모습입니다.

빅리그에서 백업선수로 뛰다 지난 2014년 NC와 계약해 KBO리그에 입성한 테임즈는 3시즌 동안 124홈런을 때리며 리그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습니다.

거포 1루수를 물색하던 밀워키는 한국에서 뛰던 테임즈에 주목했고, 마이너리그 거부권까지 주면서 그를 영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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