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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협회장 보궐선거, 손명원 씨 단독 입후보

이정찬 기자

입력 : 2017.04.14 21:24|수정 : 2017.04.14 21:24


'정유라 승마 특혜'로 홍역을 치른 대한승마협회 회장 보궐선거에 손명원(76) 손컨설팅컴퍼니 대표이사가 단독으로 입후보했습니다.

대한승마협회는 어제(13일)와 오늘 이틀 동안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손 대표이사 한 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미포조선과 쌍용자동차 사장을 지낸 손 대표이사는 정몽준 전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의 손윗동서이자, 홍정욱 전 국회의원의 장인입니다.

승마협회는 지난해 2월 말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정유라씨 승마 특혜와 삼성전자의 뇌물 공여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를 받아 회장직에서 사퇴하면서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돼왔습니다.

손 대표이사는 27일 선거에서 선거인단 과반의 찬성을 받으면 회장으로 당선됩니다.

차기 회장 임기는 박 전 회장의 잔여임기인 2020년 12월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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