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文측, '손자·손녀 돌봄 해방'…50·60대 여성공약 발표

권란 기자

입력 : 2017.04.14 20:17|수정 : 2017.04.14 20:17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50~60대 여성들의 복지를 위해 '손자, 손녀 돌봄 해방' 등의 내용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문 후보 선대위의 남인순 성평등본부 수석부본부장은 오늘(14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50~60대는 자녀, 노후, 건강 걱정 등 거의 모든 걱정거리를 안고 사는 세대"라며 "평생 끊이지 않는 돌봄으로부터 해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업주부, 자영업자, 고용보험 미가입자에게도 월 50만 원씩 3달 동알 출산 지원금을 지급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 아동을 40퍼센트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50만 원 상당의 5년 주기 건강검진 쿠폰을 지급하고, 기초연금을 30만 원으로 인상하는 등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확대해 부부 기준 100만 원 이상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위해서 취업알선책임제를 실시하고, 최저임금도 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성평등본부는 내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걱정말아요 5060 문재인 여성정책 비전 선포식'을 열어 여성정책을 상세히 발표할 예정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