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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균 안전관리'…횟집 현장검사·주의보제 실시

송인호 기자

입력 : 2017.04.14 14:21|수정 : 2017.04.14 14:21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는 봄철 비브리오균 관련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수산물 안전관리가 강화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개 시·도 식품위생 부서와 합동으로 오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수산물 위·공판장과 유통·판매업소를 지도·점검하고, 어패류를 수거해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사항목은 비브리오균류와 대장균 등입니다.

바닷가 주변 횟집과 수산시장에 대해서는 오는 6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식중독 검사차량을 배치해 비브리오균을 현장에서 검사합니다.

식약처는 또 바닷물 속 비브리오균 증식 상황을 미리 예측해 6월부터 '비브리오균 사전 주의보제'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등 염분 농도가 비교적 높은 곳에서 자라는 세균으로,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하면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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