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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청년실업자 취업인강 수강료 50% 할인·데이터 추가제공"

손석민 기자

입력 : 2017.04.14 11:46|수정 : 2017.04.14 18:27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취약계층별 맞춤형 가계통신비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홍 후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36만 5천 명에 달하는 청년실업자가 취업준비를 위해 인터넷 강의를 이용할 때 수강료 50%를 할인해 연간 876억 원의 통신비 절감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통신사업자가 청년실업자와 3만 명의 청년창업자, 306만 명의 소상공인에게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아울러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단말기를 할인하거나 바우처를 제공하고 50만 원 이하의 중저가폰 출시 비중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책 마련을 지원한 김성태 의원은 "야권 대선후보들의 통신비 관련 정책처럼 실현 가능성 없는 포퓰리즘에서 벗어나 '기업에는 자유를, 서민에게는 기회를'이라는 홍 후보의 기조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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