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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공항서비스평가 그만 받기로…"1위 이미지 확고"

입력 : 2017.04.14 08:45|수정 : 2017.04.14 08:45


12년 연속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ASQ)에서 1위를 지켜온 인천국제공항이 올해부터는 이 평가에서 경쟁하지 않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열린 ACI 총회에서 정일영 공사 사장이 올해 ASQ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이미 세계 최고 공항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했고, 개장을 앞둔 제2여객터미널 준비 등 현안에 집중하고자 올해 경쟁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사는 ASQ 경쟁 부문에서는 빠지지만, 공항 서비스 질을 유지하기 위해 비공식 평가는 계속 받기로 했다.

ACI가 주관하는 ASQ에서는 매년 지역별 7개 부문, 여객 규모별 6개 부문, 서비스 혁신 부문, 모든 부문을 아우르는 세계최고공항상 등 15개 부문을 시상해 왔다.

인천공항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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