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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청도 해상서 벽돌 300t 실린 화물선 기울어

김정우 기자

입력 : 2017.04.14 09:49|수정 : 2017.04.14 09:49


오늘(14일) 새벽 3시 30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해상에서 297t급 화물선이 갑자기 무게 중심을 잃고 기울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투입해 화물선에 탄 선장 66살 A 씨 등 선원 4명을 구조했습니다.

또,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해 화물선 내 유류탱크 밸브 2개를 폐쇄했습니다.

선원들은 해경에 "화물선에 적재된 벽돌 일부가 쓰러지며 배가 기울었다"고 진술했습니다.

15도가량 왼쪽으로 기운 상태인 이 화물선에는 벽돌 300여t이 실려있었다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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