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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의 역사…데뷔 60주년 맞이한 '국민배우 안성기'

곽상은 기자

입력 : 2017.04.14 07:56|수정 : 2017.04.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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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안성기 씨가 데뷔 60주년을 맞았습니다. 기자회견을 열어서 그동안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오랫동안 현장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곽상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멋모르고 시작한 연기가 소년의 운명을 바꿨습니다.

방황하는 청춘, 순박한 소시민을 연기하며 80년대를 대표하는 배우가 됐죠.

[안성기/영화배우 : 영화를 통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그런 작품을 선택을 주로 해서 참여를 했습니다.]

비리경찰, 살인청부업자, 가수 매니저에 이르기까지 그의 변신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130편 넘는 출연작은 이렇게 한국 영화의 역사가 됐고, 그에겐 국민배우란 호칭이 붙여졌습니다.

[배창호/영화감독 : 자기관리에 엄격했기에 오랫동안 영화를 지속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데뷔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에 참석해 배우 안성기 씨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나이는 들었지만 에너지가 굉장히 느껴진다면 (연기를) 오랫동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28일까지 안성기 씨의 대표 출연작 27편을 무료로 상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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