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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옥녀봉에서 불…강풍에 진화 어려움

이세영 기자

입력 : 2017.04.13 21:54|수정 : 2017.04.13 23:59


오늘(13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옥녀봉 7부 능선에서 난 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오후 3시 50분쯤 시작된 불은 임야 0.3 헥타르를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진 듯했으나 강풍을 타고 다시 살아나 인근 야산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재 날이 어두워져 진화 작업을 중단했고, 인근 군부대에서 대기한 뒤 날이 밝는 대로 다시 헬기를 동원해 진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군과 소방당국은 군부대 사격장 인근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가평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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