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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아시안컵 본선 티켓 딴 여자축구 '금의환향'

하성룡 기자

입력 : 2017.04.13 18:36|수정 : 2017.04.13 18:36


'평양 원정'에서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따낸 여자축구대표팀이 금의환향했습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이 어제(12일) 북한 평양을 떠나 중국 베이징을 거쳐 오늘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한 수 위로 평가됐던 북한과 1대 1로 비기는 등 조별리그에서 3승 1무를 기록했고, 북한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를 차지해 한 장뿐인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대표팀은 2019년 프랑스월드컵 예선을 겸해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8개 국 중 5위 안에 들면 월드컵 본선에 오르게 됩니다.

선수단은 김포공항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행사를 가졌습니다.

A매치 100경기 출전을 이뤄낸 '주장' 조소현은 축구협회가 마련한 기념 트로피를 전달 받았습니다.

선수들은 소속팀에 복귀해 WK리그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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