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김경아-서효원, 아시아선수권 여자복식 8강행

아시아 탁구선수권에서 수비 전형 선수끼리 호흡을 맞춘 김경아-서효원 조가 여자 복식 8강에 올랐습니다.

또 같은 여자부의 양하은-이시온 조와 남자부의 이상수-장우진 조도 복식 8강에 합류했습니다.

김경아-서효원 조는 중국 우시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16강에서 홍콩의 수와이얌- 윙남 조에 3대 2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선착했습니다.

첫 세트를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한 김경아-서효원 조는 끈질긴 수비로 상대 실수를 유도해 2, 3세트를 따냈고, 게임 스코어 2대 2에서 최종 5세트를 11대 7로 따냈습니다.

양하은-이시온 조는 16강에서 인도의 무케르제 수티르타-파트카르 마드후리바 조를 3대 2로 물리쳤고, 남자부의 이상수-장우진 조도 16강에서 태국 조를 3대 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혼합복식에 나섰던 이상수-양하은 조와 김민석-이시온 조는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