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부진의 여론으로 경질론이 불거졌던 슈틸리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의 유임 결정 이후 처음으로 취재진과 만나 월드컵 최종예선에 대비하는 마음가짐을 드러냈습니다.
유럽파 점검을 마치고 오늘(13일) 오후 입국한 슈틸리케 감독은 "지금은 팀 내 분위기를 수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하나가 돼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한가지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원점에서 시작할 필요는 없지만, 한국 축구가 잘 됐을 때 보여준 모습을 돌이켜보면서 그때의 경기력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