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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돌봄교실서 비만예방 교육…'건강한 돌봄놀이터'

송인호 기자

입력 : 2017.04.13 13:25|수정 : 2017.04.13 13:25


초등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한 돌봄 놀이터' 2차 시범사업이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됩니다.

전국 61개 초등학교에서 2천3백여명이 참여하는 이 시범사업은 어린이들이 채소와 과일 등 건강식품에 친숙해지고,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건강 식생활 교육과 놀이도구를 이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오는 24일부터 10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보건소가 운영하는 비만 예방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역 체육회와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가 함께합니다.

교육부 자료를 보면 초·중·고등학생의 16.5%가 비만으로, 비만 아동의 80%는 성인 비만으로 이어져 다양한 만성 질환에 시달릴 위험이 있습니다.

초등 돌봄교실은 현재 24만여명이 이용하고 있고 이 가운데 맞벌이 가정 자녀가 68.3%, 저소득층 자녀가 20.3%로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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