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호날두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 뮌헨 꺾고 원정 '역전승'

유병민 기자

입력 : 2017.04.13 12:53|수정 : 2017.04.13 12:53

동영상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2골을 터뜨린 호날두를 앞세워 바이에른 뮌헨을 눌렀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5분 뮌헨 공격수 비달의 헤딩슛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전반 추가시간엔 수비수 카르바할이 핸드볼 반칙을 저질렀는데, 키커로 나선 비달의 슈팅이 골대를 넘겨 추가 실점을 피했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레알 마드리드 간판스타 호날두의 원맨쇼가 시작됐습니다.

후반 2분 카르바할이 올려준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16분 현란한 발놀림으로 상대 수비수의 퇴장을 이끌어낸 호날두는 32분에는 마침내 결승 골을 뽑아냈습니다.

왼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오자 수비수보다 한 박자 빠르게 오른발을 뻗어 골을 만들었습니다.

호날두의 활약으로 독일 원정에서 역전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 사고로 하루 늦게 열린 도르트문트와 AS 모나코의 8강 1차전에서는 모나코가 3대 2로 이겼습니다.

모나코는 전반 17분 파비뉴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2분 뒤 음바페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무릎으로 밀어 넣어 기어코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35분 도르트문트 수비수 벤더의 자책골까지 더해 2대 0으로 앞선 모나코는 후반 12분 1골을 내줬지만, 후반 34분 음바페가 상대 수비의 공을 가로챈 뒤 정확한 슈팅으로 쐐기 골을 터뜨렸습니다.

모나코는 후반 40분 1골을 더 내줬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리즈만의 페널티킥 골로 홈에서 레스터시티를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일본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가 TV 해설자로 평창 올림픽에 참가할 전망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은퇴 기자회견을 특별 편성한 후지 TV와 그랑프리 시리즈를 중계하는 TV 아사히가 아사다 해설 영입의 유력 후보라고 전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