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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롯데 챔피언십 이미향, 1R 공동 선두

김영성 기자

입력 : 2017.04.13 09:58|수정 : 2017.04.13 16:25


미국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첫날 이미향이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미향은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이미향은 미국의 폴라 크리머와 함께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이미향은 버디 7개를 잡으며 단독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보기로 한 타를 잃어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이미향은 2014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우승 이후 2년 5개월 만에 투어 2승째를 노립니다.

장수연과 지은희는 나란히 5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에 포진했습니다.

지난해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롯데마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나와 5위에 올랐던 장수연은 올해도 소속사인 롯데 주최 대회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합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4언더파를 쳐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세계 2위 유소연은 세계 1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 세계 3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과 동반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리디아 고는 1오버파 공동 86위, 3위 쭈타누깐은 3언더파 공동 17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국가대표 아마추어 최혜진은 4언더파 공동 8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골프여제' 박인비가 3언더파 공동 17위, 지난해 신인상 수상자 전인지와 올해 신인상 후보 박성현은 나란히 2언더파 공동 32위입니다.

올 시즌 열린 LPGA 투어 7개 대회에서 5승을 올린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6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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