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로컬푸드', 10년 만에 매출 2천억원 돌파

이마트는 점포 인근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가 도입 10년 만에 누적 매출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2008년 신선식품 신선도를 높이자는 취지로 전주점에서 로컬푸드 판매를 시작했으며, 현재 79개 점포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고 생산지로부터 반경 50㎞ 이내 지역에서 소비되는 지역 농산물을 뜻합니다 이마트의 로컬푸드 매출은 첫해 3억원에서 지난해 500억원까지 늘었고 올해 1분기 165억원을 더해 총 2천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로컬푸드 운영점을 83개까지 늘려 연간 63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로컬푸드는 최대 6단계에 이르는 농수산물 유통 과정을 줄여 생산자와 직거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농어민의 소득도 늘고 소비자도 기존 가격보다 10~20% 싸게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